1976년 삼신공업사로 출범해 국제전열공업을 거쳐 2000년 부방테크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LG전자 삼성전자 등 대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밥솥 등을 납품하며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키워 왔고 이를 바탕으로 2000년 선보인 자체 브랜드인 '부방 찰가마'를 앞세워 성장했다.
올초에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리홈(LIHOM)'을 내놓고 밥솥시장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형 가전 분야에서 신기술 으뜸상 '최우수상'과 KS대상 '최우수상'을 각각 6년과 5년 연속 수상할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신기술으뜸상을 받은 '리홈 전기압력보온밥솥'은 품질과 안전을 강화하고 기능을 다양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뚜껑 및 열판의 탄동장치와 황금내솥 채용으로 내구성 및 내식성을 높여 보온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발아현미밥을 비롯 검은콩밥 누룽지 죽 찜 탕 등 다양한 요리 메뉴를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전기압력밥솥의 특성상 높은 압력으로 취사를 하다 보면 손상될 위험성이 높은 뚜껑에 '벌어짐 방지기능'을 채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뚜껑과 열판은 탄동장치를 이용해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탄동장치는 가열시 상승하고 냉각시 하강하는 구조로 뚜껑 열림 스위치의 파손이 없고 내구성이 강하다.
또 밀폐력을 향상시켜 제품 사용횟수가 증가하면 압력이 약해지는 압력밥솥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 제품은 특허기술인 '회전 잠금 장치(헤드록 잠금 장치)'를 적용해 핸들 조작을 부드럽게 하고 쇳가루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주위 온도를 감지하는 디지털환경보온센서가 내장돼 주위 온도변화에 관계없이 최적의 보온 상태를 유지해 준다.
또 마이콤 제어방식으로 묵은 쌀,세척미 등 다양한 취사 메뉴가 있고 압력취사 버튼을 누르는 동시에 남은 취사시간을 표시해 주는 기능을 채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국내 제품 중 가장 많은 12중 안전장치가 들어 있다.
자동 증기 배출구조,잔류 압력 제거 장치,이상과열 방지 제어 회로,자석식 스위치,수동 잔류압력 제거장치,제품 이상과열방지 제어회로,이상 압력방지 증기배출구조,안전밸브,과열방지,온도퓨즈,과전류방지용 패턴퓨즈 등을 채택해 압력밥솥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또 사용방법이나 선택버튼,취사 진행 상태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백라이트 기능이 적용된 대형 LCD창을 통해 밥짓는 전 과정을 진행 상태과 단계별로 신호등 기능과 색상 변화로 차별화해 보여 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