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성공창업] 성공위한 여성창업 5계명

여성취업률이 50%를 넘어선 지금,여성창업은 더 이상 이슈거리도 되지 않는다.

외식,판매,서비스의 전 산업분야에서 여성의 손을 거치지 않고 이뤄지는 곳은 거의 없을 정도이며 소비를 주도하는 세력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에서 여성들이 창업할 수 있는 분야 또한 무궁무진하다.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음식솜씨를 살릴 수 있는 외식업에서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출산 및 육아 관련 사업,교육업,뜨개질이나 비즈공예 등 평소의 취미를 살린 업종,같은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반찬전문점이나 도시락 배달전문점 등 생활편의 사업에서도 빨리 적응할 수 있다.

대규모 외식업체나 점포 경영에도 여성들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성공을 위한 여성 창업 5계명을 소개한다.

○생활 속에서 아이템을 찾아내라

일상생활 분야는 모두 사업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사업 아이템을 찾는 것이 고민스럽다면 세탁,육아,취미,인테리어,의류,요리 등 생활 속에서 아이템을 찾아내고 사업과 연결시킨다.

청소하기가 너무 힘들었던 한 주부는 걸레와 진공청소기 기능을 합친 스팀청소기를 개발,홈쇼핑 판매로 대박을 터뜨린 사례가 있다.

○전문성을 키워라

당장 창업하지는 않더라도 분야를 정하고 전문성을 키우는 준비를 하면 그것만으로도 훌륭한 창업 준비가 된다.

뜨개질이나 비즈 공예 등 손으로 하는 일에 자신이 있는 주부라면 집안에서 틈틈이 실력을 쌓아놓아 자금력이 뒷받침될 때 이를 활용하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프로 의식을 지녀라

'하다가 안 되면 그만두지'라는 생각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최선을 다한다는 프로의 자세를 가져야 성공할 수 있다.

주부 출신으로 사업을 시작,성공한 여성들 중에는 당차고 억척스러운 모습을 지닌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김순진 놀부 사장의 경우 20여년 전 처음 음식점 사업을 시작했을 때 보쌈 메뉴 개발을 위해 차디찬 식당 바닥에 신문을 깔고 밤새도록 연구에 몰두한 억척스러움으로 프랜차이즈 사업가로 성공했다.

○주부라면 육아문제는 깔끔하게 해결하라

여성이 창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창업하기 힘든 요인 중 하나가 육아문제이다.

특히 아이가 엄마의 손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일수록 더욱 그렇다.

막상 일은 시작했는데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다시 안방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가능한 한 육아문제에 대한 깔끔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일을 시작하라.마땅히 돌봐줄 사람이 없을 경우엔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것도 좋다.

요금을 시간당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돌봐주는 사람보다 저렴한 가격에 맡길 수 있고 보육과 교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교육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네트워킹 살려 활동영역 구축하라

여성들은 남성보다 인맥구축에 약하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러나 창업 및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킹(인맥 만들기)이 대단히 중요하다.

가족의 이해와 협조는 물론이고 동료,조언자 그룹,동종 업계 관련자들과 인맥을 넓혀나가야 한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도움말=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www.changup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