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머리 좋아지는 게임 인기 '짱'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고생 자녀가 컴퓨터 앞에 장시간 앉아 있거나 한참 동안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부모는 은근히 걱정이 된다. 무슨 게임에 빠졌는지 아무리 불러도 대답도 안하는 때도 많다. 참다 못해 "게임 좀 그만하라"고 야단을 치면 분위기가 썰렁해진다. 이런 부모를 의식해서일까. 두뇌 계발에 좋다는 게임이 잇따라 선을 봬 눈길을 끌고 있다.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인 게임빌이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물가에 돌 튕기기 IQ'가 대표적인 두뇌 훈련용 게임이다.

    SK텔레콤 가입자용인 이 게임은 총 100개의 단계로 이뤄진 방대한 퍼즐게임으로 각 단계를 끝낼 때마다 아이큐(IQ)가 표시된다. 실제 IQ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공간지각능력,추리력,순발력이 필요한 게임이어서 빠르게 두뇌를 회전시켜야 한다.

    넥슨의 '큐플레이'는 교육과 오락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캐릭터 육성 온라인 퀴즈게임이다. 게이머는 색깔 공 숫자 맞히기,암산문제 풀기,숨어 있는 큐피몬 찾기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만나고 빠른 판단력을 동원해 상대방보다 먼저 풀어야 한다.

    또 바보 물고기,꽃게 등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귀여운 효과음 등이 게이머를 몰입하게 만든다. 게임을 하다 보면 손에 땀이 찬다.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판판이 진다. 이 게임은 게임 속 문제 24개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적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콘솔게임 업체인 일본 닌텐도는 '뇌를 단련하는 어른의 DS 트레이닝'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게임으로 한때 일본 열도를 '두뇌 열풍'으로 몰아넣었다.

    이 게임은 특히 노인과 장년층도 무난히 즐길 수 있고 치매 예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떨쳤다.

    학습 기능을 결합한 이 게임은 숫자와 퍼즐 위주로 구성됐다. 문제를 풀려면 '돌 튕기기'나 '큐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이 필요하다.

    게임빌 관계자는 "게임을 교육에 활용하는 에듀테인먼트가 부상하면서 게임에서도 '두뇌 계발'이 새로운 테마로 뜨고 있다"며 "아이들로선 부모가 '게임 그만 하라'고 채근할 때 '머리 좋아지는 게임'이라고 둘러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두뇌 계발 게임에 대해 비판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게임을 개발한 업체야 좋다고 말하지만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두뇌 계발에 좋다는 말은 다소 과장됐을 수 있다"면서 "게임을 즐기는 동안 책을 읽는 것이 두뇌 계발엔 훨씬 효과적이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저 괴물을 죽이는 게임을 즐기는 것에 비하면 두뇌 계발에 좋은 게임을 즐기는 게 훨씬 유익하다"고 반박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자급률 목표 실패했지만…다시 꺼내 든 '반도체 굴기 2.0' [차이나 워치]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대중 첨단기술 수출 규제 속에서도 2030년까지 국내 자급률을 80%까지 끌어올려 미국을 바짝 추격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다만 현재 자급률 수준이 중국 정부의 목표치를 한참 밑돈 30%대 초반에 머물고 있어 단기간에 미국과 겹차를 좁히는 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2030년 중국 반도체 자급률 80% 목표29일 중국 매체들을 종합해보면 지난 25~27일 상하이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시회인 '세미콘 차이나'에서 중국 13개 반도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2030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8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제시했다.이들 기업은 행사 기간 동안 5나노미터(nm) 이하 공정에 투입 가능한 중국산 첨단 장비를 대거 공개하면서 반도체 자립을 위한 의지를 널리 알렸다.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북방화창과기집단(NAURA)과 중미반도체설비(AMEC)다.AMEC는 올해 행사에서 회로 선폭이 5나노미터 이하인 반도체용 제조 장비를 발표했다. 인즈야오 AMEC 회장은 기술 개발과 인수합병을 추진해 자사에서 공급 가능한 고성능 영역 제품 비율을 5~10년 후 60%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NAURA는 지난해 인수한 선양신위안과 통합을 추진한 성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했다. 나노미터 수준의 미세 공정 대응 능력도 강조했다.중국 정부는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 때 중국산 장비 사용 비중을 최소 50% 이상으로 의무화하며 공급망 전체의 국산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향후 5년간 핵심 경제 정책을 지정한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도 과학기술의 '자립자강'을 내세우

    2. 2

      수원역 한복판에 열었다…신세계 시코르, 핵심상권 출점 속도

      신세계백화점이 운영하는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경기 남부 핵심 상권인 수원역에 새 매장을 열었다. 강남역, 명동, 홍대에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 중심 출점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7일 ‘시코르 AK수원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매장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 30만명 이상이 오가는 수원역 상권에 자리 잡았다. 신세계는 K뷰티 쇼핑 수요와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시코르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AK수원점은 ‘K뷰티부터 글로벌 럭셔리 뷰티까지 큐레이션한 뷰티 전문 스토어’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색조 제품을 자유롭게 테스트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 ‘립앤치크바’를 적용해 2030 고객 수요를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매장은 메이크업존, 스킨케어존, 헤어·바디존, 향수존 등 4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나스, 헤라, 아워글래스, 정샘물, 엔트로피, 달바, 피토메르, 에스테덤, 르네휘테르, SW19 등 K뷰티와 글로벌 브랜드를 함께 배치해 선택 폭을 넓혔다.신세계는 명동점과 홍대점 성과를 바탕으로 체험형 콘텐츠와 K뷰티 브랜드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 시코르 명동점과 홍대점은 외국인 매출 비중이 70%를 넘기며 K뷰티 핵심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신세계백화점은 AK수원점을 계기로 서울 핵심 상권에서 검증한 출점 전략을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로 확대할 방침이다. 외국인 상권뿐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뷰티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시코르 관계자는 “AK수원점은 지난해 오픈한 강남역점, 명동점, 홍대점에 이어 핵심 상권 중심 출점 전략을 이어가는 매장”이라며

    3. 3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구서 채용박람회…335명 몰렸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대구·경북 지역의 물류 인재 확보에 나섰다.CFS는 지난 26일 대구 영남이공대에서 대구·경북 지역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335명이 지원했다.모집 분야는 입고, 출고, 재고·반품 검수, 지게차 운영 등이다. 영남권 로켓프레시 물동량 증가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구와 경산에 있는 4개 쿠팡 풀필먼트센터가 공동 참여했다.이번 박람회는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채용 절차를 한 자리에서 진행하는 원스톱 방식으로 운영됐다. 무료 증명사진 촬영과 경품 추첨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CFS는 다음 달 21일 경기 부천에서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CFS 관계자는 “대구는 남부권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물류시스템의 핵심 지역”이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