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샌들의 계절이 다가온다.

올 여름의 인기 컬러는 화이트.제화업체에서도 화이트나 실버 혹은 메탈 느낌의 컬러를 응용한 샌들을 많이 내놓고 있다.

발의 일부분이 노출되는 샌들을 신을 땐 패디큐어(발톱 장식)로 발끝을 장식하여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되는 패션 센스다.

화이트 계열의 샌들에는 같은 톤의 색상으로 발톱을 장식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쉬운 방법이다.

발끝을 살짝 노출하는 화이트 컬러 '토 오픈 슈즈'엔 핑크빛이 살짝 도는 화이트 패디큐어로 마무리하면 우아하면서도 정돈돼 보일 것이다.

블랙 색상의 패디큐어는 세련되면서도 발끝이 화려해 보이는 효과를 낸다.

검정색 계열의 패디큐어를 하고 싶으면 발목을 끈으로 묶을 수 있는 화이트 컬러 스트랩 샌들과 매치하는 게 좋다.

검게 그을린 발에 샌들을 신고 핫핑크나 그린처럼 피부톤과 상반된 색상의 패디큐어로 마무리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한편 발톱을 장식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발의 정돈 상태다.

발끝의 지저분한 부분을 잘라내고 굳은살을 정성스럽게 제거해야 한다.

김지연 금강제화 선임 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