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주와 실적호전주들이 대거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총수 구속으로 내림세를 보였던 현대차현대모비스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의 정보기술(IT)주는 한 종목도 추천되지 못했다.

내수주 중에선 웅진코웨이 LG상사 제일기획 등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진단을 받았다.

웅진코웨이는 교보 SK증권에서 복수추천받았다.

올해부터 구조조정 성과가 나타나며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데다,주주가치 제고 노력도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상사는 소비회복으로 패션부문이 회복되며 저평가 현상이 점차 해소될 것이란 진단이다.

제일기획은 2분기에 대기업의 월드컵 광고가 확대되고,주고객인 삼성전자의 해외마케팅 본격화로 외형증가가 나타날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고려아연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대한항공 등 실적호전주도 많이 추천됐다.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가격급등을 바탕으로 이익급증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은 고유가에 따른 LNG선 발주증가가 실적호전으로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증가가 걸림돌이지만,수요증가와 유류할증제 본격화로 이익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경우 최근 비상경영 상태가 잘 마무리되면 글로벌 메이커로 성장할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기대감이 추천사유다.

또 대표적인 경기방어주인 한국전력은 원화강세의 수혜를 입으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이건산업도 자산가치 부각으로 오름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에서도 내수주가 다수 추천종목에 들었다.

인터파크는 내수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구체화되고,자회사 G마켓의 상장기대감이 주가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여행관련주인 모두투어,주정업체인 진료발효도 내수회복에 따른 실적호전주로 분류됐다.

YTN은 광고시장 확대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