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협이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도소매 유통망을 대폭 확충키로 했습니다.

내년까지 대형 슈퍼마켓인 하나로마트를 100개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잡니다.

<기자>

농협이 농산물 도소매를 중심으로 한 유통망의 대대적인 확대를 선언했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매장을 집중적으로 늘려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녹취)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

“수도권 중심으로 하나로마트 늘려 이마트 등 경쟁사와 대적”

현재 45개인 서울과 수도권의 하나로마트를 내년까지 100개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수퍼)하나로마트 2010년 300개

이렇게 되면 전국의 하나로마트 매장은 현재 130개에서 내년 200개, 그리고 2010년까지 300개가 됩니다.

할인점급 대형 농산물 판매장인 하나로클럽은 13개에서 30개로 늘어나 전국 곳곳에 포진하게 됩니다.

매장 확대를 위해 농협은 총 3조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수퍼)소매시장 점유율 2015년 15% 목표

시장 점유율은 2010년 10%, 2015년에는 15%로 높아져 농산물 유통에서만큼은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과 대등한 경쟁을 벌일 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퍼)중앙회 일괄구매 시스템 도입

이와 관련해 도매유통사업부를 신설했고 19개 주요 농산물에 대해 중앙회가 산지 농협으로부터 일괄 구입하는 시스템을 운영중입니다.

유통망 확대와 함께 중앙회가 구매를 총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유통 시장의 판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게 농협의 계산입니다.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