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지분 확보 경쟁이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로 6만980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창근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현대상선 지분 8.7%를 보유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상선 최대주주 등장으로 현대그룹 지분경쟁 중심에 서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대건설 인수 후보로는 현대상선을 내세운 현대그룹, 최대주주로 등극한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 패밀리(Family)와 대우건설 인수에 실패한 제 3자 그룹 등이 거론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현대건설 매각일정은 "5월 중순 자율경영체제 전환, 6월말 매각증권사 선정에 이어 올 하반기경 매각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