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현대건설이 올해부터 성장국면으로 대반전됐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3일 동부 이선일 연구원은 현대건설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수익성 우선의 원칙에 따라 상대적으로 위축됐던 해외부문이 예전의 위상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작년에 신규 수주한 물량만 2조8000억원에 달해 단번에 성장 모멘텀을 마련했다고 설명.

또 수주비중이 높은 재개발과 재건축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착공에 들어가면서 건축부문의 기성인식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익성의 경우 재개발 매출 비중 확대로 국내부문 원가율이 계속 낮아지고 해외부문도 안정적인 원가율을 유지한 가운데 매출이 급격하게 늘면서 이익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6개월 목표가는 7만2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