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CJ CGV의 1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했다면서 이는 영화산업의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롯데시네마의 공격적 확장 등으로 CJ CGV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련의 요인들로 인한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입장권 요금 인상이 어려워져 상영관 사업에 내재된 마진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영화산업의 성장성이 확인되고 있고 연간 4500만명을 상회하는 관객수를 통해 수익화할 수 있는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영화 관람료 인상 가능성 등 수익성을 제고할 기회가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가를 3만4800원에서 3만200원으로 내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