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골라LNG의 지분을 일괄 인수,일시에 현대상선 최대주주로 올라섬에 따라 골라측이 보유 중인 다른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에 시간외매매로 지분을 넘겨준 제브란트레이딩은 노르웨이 출신 해운 재벌 존 프레드릭슨 회장이 경영하는 골라LNG의 투자회사다.

골라LNG와 우호세력들이 보유 중인 상장주식은 한진해운 대한해운 흥아해운 코리안리 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대한해운 지분율은 21.09%에 달한다.

제브란은 한진해운과 흥아해운도 6.44%와 6.67%를 보유 중이다.

또 스타뱅거는 코리안리 지분 4.75%를 갖고 있다.

스타뱅거 외에도 코리안리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인은 서너명에 달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