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iHQ의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 지분 21.49%를 인수한 iHQ의 구주 500만주에 대해 Call Option을 행사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iHQ 지분구조는 SK텔레콤 34.91%로 가장 많고, 정훈탁 iHQ 사장이 13.8%를 보유하게 됐으며, 500만주에 대한 지분 추가 인수 금액은 274억원입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차 투자 이후 약 1년간 협력 경험과 iHQ 경영진의 전문 역량 등을 고려할 때 전략적 제휴 관계를 공고히할 필요가 있다"며 콜 옵션 행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스타 매니지먼트 및 제작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궁극적으로 SK텔레콤의 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SK텔레콤은 "iHQ의 경영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며 기존의 경영진이 사업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SK텔레콤 콘텐츠 사업과의 시너지를 제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