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여성 가장 창업지원 사업' 대상자 36명을 공모,서면 심사와 교육 과정(4박5일)을 거쳐 1인당 1500만원의 창업 자금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대상자는 배우자의 사망 또는 이혼으로 가족을 부양하거나 배우자가 심신장애나 사고,질병 등으로 노동 능력을 상실한 가정의 여성 가장이다.

신청자는 사업계획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오는 5월19일까지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삼성생명은 2002년 7월부터 3만여명의 보험설계사가 보험 계약 1건을 맺을 때마다 200원의 기금을 내고 회사도 똑같은 금액을 적립해 여성 가장의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64명의 여성 가장에게 총 9억3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번 공모까지 포함하면 삼성생명 지원으로 창업한 여성 가장 점포가 100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