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 의원은 참신하고 개혁적인 이미지가 강점이다.

오 후보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다음 해인 1984년 26회 사법시험에 합격,변호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1994년 국내 최초의 아파트 일조권 관련 소송에서 대기업을 상대로 승소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환경운동연합 법률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깔끔한 말솜씨로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시사프로그램 진행을 맡기도 했다.

16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 을에 출마해 금배지를 달았고,남경필·원희룡·정병국 의원 등과 함께 당내 소장그룹인 '미래연대'를 이끌며 당 개혁 운동을 벌였다.

당시 '오세훈 선거법'으로 불리는 정치관계법 개정을 주도하면서 '깨끗한 정치인' 이미지를 구축했다.

17대 총선을 앞두고는 당의 변화를 촉구하며 한나라당의 텃밭인 강남 지역에서 불출마를 선언,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선에 뒤늦게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도 '클린 이미지'때문이다.

부드러운 외모와 합리적인 성격으로 '미스터 마일드'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철인 3종 경기를 완주한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서울 출생(45) △ 대일고·고려대 법학과 △사법고시 26회 △16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부총무·청년위원장·상임운영위원 △법무법인 지성 대표변호사 △미래포럼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