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영화·공연 예매대행업체인 티켓링크가 연내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다. 티켓링크의 2대주주는 한국정보통신이 전액 출자한 한국정보통신써비스다.

티켓링크 관계자는 25일 "5월 말부터 기업설명회(IR)를 갖는 등 홍보활동에 나서고 4분기께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티켓링크는 한국투자증권과 대표주간사 계약을 맺었다.

1996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공연·영화·스포츠 관람을 위한 티켓 예매 및 판매대행 분야에서 줄곧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3월 말 현재 이 회사의 예매 시장 점유율은 82%에 달한다.

지난해 총매출(티켓 판매액) 4000억원,영업수익(매출) 164억원,영업이익 17억원,순이익 12억원이었다. 올해는 총매출 5000억원,영업수익 350억원,순이익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우성화 사장으로 54.27%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의 100% 자회사인 한국정보통신써비스도 지분 25.8%를 갖고 있어 상장 후 지분가치 증대가 기대된다. 이 밖에 한국컴퓨터와 소액주주의 지분율도 각각 11.2%,8.73%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