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닥터클럽 대출'은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신용대출 '원조' 상품이다.

1993년 첫 출시된 이후 의사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4월20일 현재 대출 잔액이 1조7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의사 신용대출에 관한 한 최고 명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닥터클럽은 개업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닥터클럽 플래티넘(Platinum)'과 복직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닥터클럽 골드(Gold)'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닥터클럽 플래티넘은 만 30세 이상 만 55세 이하인 개업(예정) 의사 또는 한의사가 대상이다.

대출 한도는 전문의 개업 의사는 3억3000만원이며 비전문의 개업 의사는 3억원이다.

대출 금리(3개월 변동금리 기준)는 개인별 신용등급에 따라 연 5.46~6.26% 수준으로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와 대동소이하다.

닥터클럽 대출의 또 다른 장점은 자유로운 상환 방식이다.

고객의 자금 사정에 따라 만기일시 상환,원리금 분할상환,부분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만기일시 상환일 경우 1~3년이며 1년 단위로 10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원리금 분할 상환은 1~5년이다.

취급 수수료는 1억원 초과시 대출 금액의 1~2% 수준이다.

복직 의사 또는 한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닥터클럽 골드'는 전문의뿐만 아니라 레지던트 인턴 군의관 공중보건의 의대생도 신용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1억4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