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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억배럴 석유 탐사권 연내 확보..나이지리아 등 4개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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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올해 중 해외에서 49억배럴의 석유 탐사권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열린우리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고유가대책 보고를 통해 "2004년부터 에너지 외교를 열심히 해 20억배럴을 확보했으며 올해도 나이지리아와 알제리를 방문하는 등 49억배럴의 탐사권을 확보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이승우 산자부 유전개발팀장은 "정부와 석유공사가 올해 중 외국에서 석유 탐사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곳은 나이지리아 카자흐스탄 예멘 러시아 등 4개국 9개 광구이며 매장량에서 우리측 지분을 감안한 물량이 49억배럴가량"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론 △나이지리아 2개 해상광구 12억배럴 △카자흐스탄 주반탐광구 2억5000만배럴 △예멘 16광구 등 3개 광구 15억배럴 △러시아 캄차카육상 2곳 및 사할린육상 광구 19억배럴 등이다.

    산자부는 이외에도 카자흐스탄 잠빌광구,러시아 서캄차카광구,브라질 광구 등에서 탐사권 확보를 추진 중이다.

    정 장관은 고유가 대책과 관련,"단순히 가격만 오를 경우 주로 소비절약이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물량확보에 애로가 생길 경우에는 강제적인 소비절약 대책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고유가의 단계별 대응책을 가격과 수급 등을 감안한 3단계로 나눠 마련해 놨다고 설명했다.

    수급에는 큰 문제 없이 가격만 오르는 1단계에선 공공부문에서 승용차 요일제가 우선 시행된다.

    수급에 부분적 애로가 발생한 가운데 가격이 추가급등하는 2단계에선 승용차 요일제가 민간부문으로 확대되고 공공부문에서 승용차 2부제가 실시된다.

    또 백화점 은행 등에선 조명 냉방온도 제한 등이 시작된다.

    수급에 심각한 애로가 발생하고 가격이 치솟는 3단계에선 승용차 2부제가 민간부문으로 확대되고 전력제한송전,석유배급제 등이 시행된다.

    정부는 하지만 이 같은 강제 절약책을 당장 시행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유가가 오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수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그러나 5월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핵문제와 관련해 이란에 제재를 내린다면 강제 절약책 시행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우선 유엔 안보리의 제재수위와 국제 원유시장의 동향,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검토한 뒤 수급에 현저한 문제가 우려되면 관계부처 협의를 거친 다음 국무회의에 상정해 절약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이어 "현재 정부와 민간이 합쳐 111일분 정도의 원유를 비축하고 있고,알제리와 노르웨이의 원유를 석유공사가 위탁받아 비축하고 있다"며 "원유 비축사업은 수입을 올리는 비상상황 때 우선사용권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비축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창·박준동 기자 lee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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