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CJ투자증권은 원화가 강세를 나타날 때는 자산주의 매력도 커진다면서 환율 수혜주와 함께 자산주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대외 무역흑자 기조와 안정적인 경제성장 등 견조한 펀더멘털 속에 대외 신인도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상대적인 원화강세 추세의 지속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

수급 측면에서도 최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 환율 하락 속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건설과 비금속 광물, 전력가스, 통신서비스, 철강, 화학 등 환율에의 주가 민감도가 우호적인 업종에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원화 강세가 본격화됐던 지난해 4분기부터 자산주들의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가 강화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부동산 가격과 주가의 동반 강세가 진행되면서 기초 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원화가치 강세라는 메리트도 함께 보유하고 있어 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하고 자산주들의 강세가 한층 더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일본에서도 엔화가 강세를 보일때 자산주들의 시장 대비 강세 현상이 나타났었다고 덧붙였다.

환율 하락의 최대 수혜주이며 보유 부동산 등 자산가치가 우량한 혜인을 비롯해 하나투어동국제강,CJ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매수 의견을 유지한 가운데 하나투어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올렸다.혜인과 동국제강, CJ의 목표주가는 각각 6600원과 2만8000원, 16만3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