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서 스톡옵션 행사 속출 ‥ 하나투어 등 물량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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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이 이어지면서 50억원에서 많게는 1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스톡옵션 행사가 속출하고 있다.
일부 종목은 대규모 신주가 발행되거나 자사주 물량이 매물로 나오면서 수급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하나투어는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스톡옵션 물량이 쏟아졌다.
올 들어 행사된 주식규모가 31만2000여주에 이른다.
현재가로 233억원어치에 달하는 물량이다.
또 유가증권시장의 미래에셋증권도 2월 중순 이후 스톡옵션 행사 물량이 현재가 기준으로 168억원어치에 이른다.
대부분 현재가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행사된 것이다.
대우차판매는 지난달 158억원어치의 스톡옵션이 행사됐다.
또 최근 사상 최고가를 돌파한 풍산은 24일부터 58만8852주의 자사주를 처분할 예정이다.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교부 물량이다.
현재가 기준으로 141억원어치며 전체 지분의 7.5%에 해당한다.
이 밖에 CJ인터넷 코오롱건설 등도 최근 50억원 안팎의 스톡옵션이 행사됐다.
이처럼 스톡옵션이 쏟아지는 것은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스톡옵션 행사 건수는 42건(코스닥 포함)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8건에 비해 50%가 늘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일부 종목은 대규모 신주가 발행되거나 자사주 물량이 매물로 나오면서 수급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하나투어는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스톡옵션 물량이 쏟아졌다.
올 들어 행사된 주식규모가 31만2000여주에 이른다.
현재가로 233억원어치에 달하는 물량이다.
또 유가증권시장의 미래에셋증권도 2월 중순 이후 스톡옵션 행사 물량이 현재가 기준으로 168억원어치에 이른다.
대부분 현재가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행사된 것이다.
대우차판매는 지난달 158억원어치의 스톡옵션이 행사됐다.
또 최근 사상 최고가를 돌파한 풍산은 24일부터 58만8852주의 자사주를 처분할 예정이다.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교부 물량이다.
현재가 기준으로 141억원어치며 전체 지분의 7.5%에 해당한다.
이 밖에 CJ인터넷 코오롱건설 등도 최근 50억원 안팎의 스톡옵션이 행사됐다.
이처럼 스톡옵션이 쏟아지는 것은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지난 1분기 스톡옵션 행사 건수는 42건(코스닥 포함)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8건에 비해 50%가 늘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