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은 디지털 미래공간(來),아름다운 환경공간(美),안전한 주거공간(安)을 모토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000년 선보인 아파트 브랜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을 국내 대표 명품 아파트 브랜드로 키워나가기 위해 △상품 차별화 △최적의 가격 △통합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문화관을 통한 체험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무엇보다 래미안에 사는 것만으로도 입주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른 아파트와의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프로젝트를 수주할 때부터 입지가 좋지 않은 사업에는 아예 참여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삼성물산 관계자는 "고객만족을 위해 2~3년이 지나면 효용가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인테리어 치장에만 집중하지 않고 방음 환기 단열 수납공간 등 주거생활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최초로 주택 전문 홈페이지와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40만명에 달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홍보를 하는 게 아니라 세분화된 고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