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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총리 출근 첫날 "지친이의 손 감싸는 민생총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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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신임 총리는 20일 "민생 현장을 찾아 지친 이들의 손을 감싸드리는 민생총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헌정사상 첫 여성총리인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말로만 하는 행정,책상에서만 하는 궁리가 아니라 현장으로 내려가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실제로 체험해 보자"고 말했다.

    한 총리는 참여정부 정책과 관련,"수많은 개혁과제들과 씨름해 오며 기득권과 부딪쳐 파열음이 나기도 했고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좀 더 반성하며 국민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임식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한 총리는 "5·31 지방선거 기간에는 긴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당정협의를) 하겠지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면밀히 검토해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한 총리에게 임명식을 수여하면서 "총리직 수행에서 중요한 핵심은 상식적 판단과 균형 감각"이라며 "청와대와 여러 전문가들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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