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세청의 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칼날이 재계뿐 아니라 외국계 자본 등을 겨누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퍼1](국세청,재벌 2.3세 증여과정 내사)

4월들어 국세청이 재벌 2ㆍ3세들의 최근 편법 상속증여과정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이후, 기업체에 대한 세무조사가 부쩍 늘었습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이 현대백화점 계열사인 한무쇼핑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수퍼2](현대백화점 계열사 경영권 승계 조사)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 관계자는 한무쇼핑 전반에 대한 조사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주식이동 과정에서의 탈세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퍼3](신세계 편법증여 의혹 조사)

신세계에 대해서도 국세청은 이명희 회장의 장남인 정용진 부사장의 편법 증여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수퍼4](현대차 그룹 내사 착수)

또 국세청은 검찰의 현대차그룹 비자금사건 조사에 맞춰 정의선 기아차 사장의 경영권 승계과정에서 탈세여부를 가리기 위해 본격적인 내사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재계에 대한 조사뿐 아니라 외국계 자본에 대한 세무조사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수퍼5](론스타펀드 투자자 세금 추징)

국세청이 스타타워와 외환은행에 투자한 론스타 3호 4호 펀드에 투자한 개인과 법인들의 명단을 확보해 일부 개인투자자들로 부터는 세금을 납부받고, 다른 투자자들에 대해서도 세금을 고지할 계획입니다.

[수퍼6]("외국인 공연 탈세도 조사")

론스타에 대한 강력한 과세 방침과 함께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외국계 공연ㆍ문화행사 전반의 세금 탈루 여부에 대한 일제 검증에 나섰습니다.

(편집 이주환)

재계와 외국계 자본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 압박이 강화됨에 따라 국내 기업들과 외국계 펀드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