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셀파워(대표 신미남)는 2001년 설립된 연료전지 전문 회사로 국산 연료전지의 기술 개발에 앞장서왔다.

이 회사는 연료전지 핵심부품인 스택과 MEA(막전극접합체)를 국내 처음 개발해 상용화했고 2004년부터는 1kW급 주거용 연료전지 열병합시스템 개발을 정부 지원으로 착수,작년 말 실제 주택에 설치해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된 연료전지시스템 셀빌(CellVille)은 도시가스에 연결만 하면 1년 동안 고품질의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분산형 열병합발전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주택 등 어디든 구애받지 않고 설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생산된 전력은 전등이나 전자제품 등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전원으로 사용 가능하며 열은 온수 난방을 위한 열원으로 쓰기에 충분하다.

회사 관계자는 "셀빌을 설치해 사용하면 고효율의 발전과 열회수가 가능해 에너지 비용을 20%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품의 국산화율도 60%에 이를 정도로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셀빌을 설치하면 일반 화석연료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할 때보다 환경공해 물질의 배출이 대폭 감소되고 온실가스도 30% 이상 줄어든다고 밝혔다.

퓨어셀파워는 정부가 올해 40여대를 보급해 모니터링 사업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연료전지시스템 75만대를 보급키로 한 만큼 이 제품을 지속 성장 품목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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