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 한차례 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호흡기 질환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은 17일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해상을 넘어오면서 남하해 우리나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나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지난 8일 전국을 강타했던 '슈퍼급 황사'보다는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18일에는 황사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흙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