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국내 최초의 디지털 도서관인 LG상남도서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에게 음성으로 책내용을 들려주는 '책읽어주는 도서관'을 17일 새로 개관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개관한'책 읽어주는 도서관'은 전용 휴대폰 및 PC로 도서관 서버에 접속하며 음성으로 제작된 도서를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LG전자,LG CNS,LG텔레콤,LG이노텍,데이콤 등 LG의 5개 계열사의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한 국내 최초의 디지털 도서 음성 서비스다.

LG상남도서관은 1996년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LG연암문화재단에 기증한 서울 종로구 원서동의 사저에 설립된 과학기술 전문 도서관이다.

LG는 앞으로 점자로 된 책 소개 전자포스터를 제작해 전국의 시각장애인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