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대표:김인철)이 중국의 백신전문기업인 시노백(Sinovac)사가 개발 중인 조류독감 백신의 공동개발을 위한 의향서(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했습니다.

시노백사는 지난해 10월 조류독감 백신의 전임상을 완료하고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LG생명과학은 이 백신에 대한 국내 임상을 신속히 진행해 2008년경 국내에 출시한다는 목표입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조류독감 확산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백신 개발 및 물량 확보가 절실한 실정"이라고 공동개발 추진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시노백사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백신전문기업으로 A형간염 백신 및 계절성 인플루엔자백신 등을 개발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LG생명과학의 B형간염 백신 유박스B의 중국 판매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기도 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