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이 음료 타입의 새로운 식초음료 '그녀의 초심'과 '그의 흑심'을 출시하며 식초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두 가지 신제품은 계명대 식품가공학과 정용진 교수팀에서 개발한 비열처리 발효공법으로 생산된 현미생식초와 현미흑초를 주원료로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영양소가 파괴가 거의 없으며 무기질 함량이 높은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또한 식초 함량을 4%로 조정하고 과일과 꿀로 맛을 내어 일반 소비자층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식초음료 시장에서는 대상의 '청정원 마시는 홍초', DHC코리아의 '현미흑초음료', 오뚜기의 '흑초', 샘표의 '마시는 벌꿀 흑초' 등 희석식 식초음료가 대세를 이루어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롯데칠성의 '웰빙 현미흑초'와 한국야쿠르트의 '여인미 사과초', 롯데햄우유의 '현미흑초'에 이어 이번 웅진식품의 신제품까지 출시되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음료타입의 식초음료는 물에 타 먹는 희석식 식초음료의 단점을 보완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