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부채 탕감해 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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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함께 현대차 계열사 부채를 탕감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자산관리공사가 “산업은행으로부터 사들인 채권을 환매한 것은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캠코는 14일 이 같이 밝히고 “따라서 아주금속공업과 위아의 채무를 탕감해줬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캠코는 지난 97년과 98년 위아 부실채권 943억원을 652억원에 매입해 145억원을 회수한 후 미회수채권 798억원을 자산으로 99년 ABS를 발행했습니다.
이같은 ABS발행으로 캠코는 551억원을 회수해 44억원의 이득을 남겼습니다.
ABS발행후에는 원채권자인 산업은행이 자산관리자 역할을 맡아 ABS 발행주체인 SPC를 대신해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2년 자산관리자인 산업은행이 위아가 채무재조정을 요구해 환매사유가 발생, 환매를 요청했다고 캠코는 설명했습니다.
캠코는 특히 ABS발행 이후의 환매과정은 SPC와 원채무자인 산업은행 사이에서 이뤄져 캠코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주금속공업의 채권을 산업은행에 환매한 것 역시 이자연체 등 환매사유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캠코는 지난 98년 산업은행으로부터 아주금속공업의 부실채권 124억원을 89억원에 매입해 18억원을 먼저 회수한 후 환매를 통해 79억원을 회수했습니다.
캠코는 “결과적으로 해당 기업의 채권 변제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산업은행에 환매했을 뿐 채권을 탕감해 준 것은 일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캠코는 14일 이 같이 밝히고 “따라서 아주금속공업과 위아의 채무를 탕감해줬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캠코는 지난 97년과 98년 위아 부실채권 943억원을 652억원에 매입해 145억원을 회수한 후 미회수채권 798억원을 자산으로 99년 ABS를 발행했습니다.
이같은 ABS발행으로 캠코는 551억원을 회수해 44억원의 이득을 남겼습니다.
ABS발행후에는 원채권자인 산업은행이 자산관리자 역할을 맡아 ABS 발행주체인 SPC를 대신해 자산을 관리하고 투자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2년 자산관리자인 산업은행이 위아가 채무재조정을 요구해 환매사유가 발생, 환매를 요청했다고 캠코는 설명했습니다.
캠코는 특히 ABS발행 이후의 환매과정은 SPC와 원채무자인 산업은행 사이에서 이뤄져 캠코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주금속공업의 채권을 산업은행에 환매한 것 역시 이자연체 등 환매사유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캠코는 지난 98년 산업은행으로부터 아주금속공업의 부실채권 124억원을 89억원에 매입해 18억원을 먼저 회수한 후 환매를 통해 79억원을 회수했습니다.
캠코는 “결과적으로 해당 기업의 채권 변제가 어려워졌기 때문에 산업은행에 환매했을 뿐 채권을 탕감해 준 것은 일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