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1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2003년 참여정부가 만든 FTA 추진 로드맵에 따라 충분히 검토되고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마치 정해진 일정에 쫓겨 꿰맞추는 식으로 협상하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맞지 않는다. 능동적인 개방 의지를 갖고 주도적으로 협상에 임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자세"라고 역설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