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 부동산펀드 돈몰린다 ‥ 3월말 1조423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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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나 거액을 굴리는 개인 자금이 사모 부동산펀드로 몰리고 있다.
순수 해외부동산펀드가 첫 선을 보였고,만기가 10년에 육박하는 대형펀드도 성공리에 판매됐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캐나다의 아르고벤처캐피털AMC와 함께 밴쿠버 부동산에 투자하는 5300만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사모부동산펀드를 지난달 설정했다.
투자자 7명 중 기관은 1곳이고,나머지 6명은 1인당 100만달러 정도를 낸 개인자산가로 채워졌다.
이 펀드는 국내 건설사를 끼지 않고 투자한 첫 번째 해외부동산펀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캐나다의 물류창고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로 5년 만기,연 13%의 높은 수익률을 제시해 부자 고객의 호응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맵스자산운용은 지금까지 선보인 상품 중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부동산펀드를 지난달 기관에 사모로 판매했다.
총 투자 규모 2897억원,만기가 9년에 달하는 장기투자상품이다.
투자 대상도 서울 세종로 도심 한복판에 23층(연면적 2만7000평)짜리 대형빌딩을 짓는 개발사업이다.
이 같은 인기몰이에 따라 사모 부동산펀드로 유입되는 자금도 급증세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사모부동산펀드 설정액은 1조4231억원으로 2004년 말(2400억원)의 6배에 달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순수 해외부동산펀드가 첫 선을 보였고,만기가 10년에 육박하는 대형펀드도 성공리에 판매됐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캐나다의 아르고벤처캐피털AMC와 함께 밴쿠버 부동산에 투자하는 5300만달러(약 500억원) 규모의 사모부동산펀드를 지난달 설정했다.
투자자 7명 중 기관은 1곳이고,나머지 6명은 1인당 100만달러 정도를 낸 개인자산가로 채워졌다.
이 펀드는 국내 건설사를 끼지 않고 투자한 첫 번째 해외부동산펀드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캐나다의 물류창고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로 5년 만기,연 13%의 높은 수익률을 제시해 부자 고객의 호응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맵스자산운용은 지금까지 선보인 상품 중 투자 규모가 가장 큰 부동산펀드를 지난달 기관에 사모로 판매했다.
총 투자 규모 2897억원,만기가 9년에 달하는 장기투자상품이다.
투자 대상도 서울 세종로 도심 한복판에 23층(연면적 2만7000평)짜리 대형빌딩을 짓는 개발사업이다.
이 같은 인기몰이에 따라 사모 부동산펀드로 유입되는 자금도 급증세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사모부동산펀드 설정액은 1조4231억원으로 2004년 말(2400억원)의 6배에 달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