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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제2의 플래닛82' 주의보 ‥ 오토윈테크 등 급등후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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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가 급등 후 수직 낙하하는 코스닥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오토윈테크 로커스 등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배용준 효과 등으로 지난 5일까지 12 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쳤던 오토윈테크는 이날 9700원(12.45%) 빠진 6만8200원으로 7만원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오토윈테크는 지난 6일 상한가에서 벗어난 뒤 이틀째 하락했다.

    5개월여 만에 거래가 재개된 로커스도 '벅스 우회상장' 재료로 최근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한 뒤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만4600원으로 되밀렸다.

    항암제 개발업체 천지산에 인수된 피엠케이도 지난달 23일부터 3일까지 429.1% 급등한 후 최근 5일 동안 9.9% 내렸다.

    자회사 세중여행 합병을 통해 여행업에 진출키로 한 세중나모는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치는 등 지난달 24일 이후 11일째 강세를 보인 뒤 이날 보합으로 마감됐다.

    이들 종목은 기업 내재가치의 변화없이 유명 연예인 후광효과,신규사업 기대감 등에 힘입어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 애널리스트는 "10일 이상 상한가 행진을 벌인 종목의 상장 폐지율은 36.09%에 달한다"며 "지난해 나노 테마주 열풍 속에서 15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플래닛82의 사례를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플래닛82는 지난해 12월7일 4만695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날 1만4300원까지 하락한 상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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