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주가는 순이익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34개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순이익이 1년전보다 증가한 268개 기업은 평균 138.81%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지난해 전체 주가 상승률 평균은 118.62%로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들의 주가는 평균치를 20% 포인트 이상 웃돌았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순이익이 증가한 법인과 감소한 법인의 주가 등락률은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며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이 높은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