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이 SK텔레콤 투자의견을 시장하회에서 매수로 높였다. 높은 규제 리스크와 취약한 자본배분 정책 등을 배경으로 선진국 경쟁 업체들에 비해 덜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돼 왔으나 최근 이러한 선입견들이 바람직하지 않음을 시사하는 근거들이 축적돼 왔다고 판단. 당초 예상과 달리 단말기 보조금 제도 도입에 따른 경쟁 심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시장이 적어도 2008년까지는 협력적인 균형 상태를 유지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마진과 시장 점유율이 안정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 회사측이 제살 깎아먹기식의 경쟁 전략을 지양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신뢰도가 개선됐으며 밸류에이션 역시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