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지난달초 엔-원 환율 8.3321에 걸어 놓았던 매도 포지션을 차익실현한다고 7일 밝혔다.엔-원 환율 8.1227기준 2.90% 차익. 씨티는 "당초 엔-원 환율 목표치 8.0759에는 도달하지 않은 가운데 엔화를 빌려 다른 아시아 통화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가 상존하고 있으나 상대강도 측면에서 엔-원이 과도하게 움직인 것 같다"고 설명. 씨티는 "개입 등에 의해 달러/원이 오르면 엔/원도 따라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