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증권은 CJ의 설탕가격 13% 인상 발표와 관련해 원가 상승을 모두 상쇄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나 소재식품 전체로 볼 때 평균적인 이익률 달성이 가능한 수준까지 인상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설탕 외에 제분과 유지 등이 원화 강세와 국제 시세 안정화로 원가율이 향상됐기 때문에 설탕부문의 이익률이 다소 하락하더라도 소재식품 전체로는 이익률 유지가 가능해진다고 설명. 이의섭 연구원은 "원당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원가율 압박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국내 소재 식품 특성상 향후에도 가격 인상 등을 통해 급격한 이익률 하락은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유 의견과 목표가 13만6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