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56
수정2006.04.08 21:28
'특허 신병기로 그린 정복에 나선다.' 골프에서 전체 샷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퍼터의 신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6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5년간 출원된 퍼터 관련 특허는 모두 248건에 달한다.
2001년 40건,2003년 56건,2005년 63건 등으로 매년 출원이 늘고 있다.
기술별로는 뒷면에 보형물을 설치해 퍼트할 때 안정감을 주도록 한 퍼터가 36.3%인 90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레이저빔 기능이 부착돼 공의 가는 길을 설정해주는 퍼터(27건·10.8%),샤프트가 진자운동해 어깨를 움직이지 않고도 공을 칠 수 있도록 한 퍼터(25건·10.1%) 등이 뒤를 이었다.
알파색채라는 업체의 경우 목 부분이 두 갈래로 갈라져 있어 실수로 샤프트의 중심축에서 벗어나게 공을 쳤을 때 스윙 방향의 왜곡을 줄여주는 퍼터를 개발,특허로 등록받았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