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가 뜬다] 보험 : 동부화재 .. 1~2월 순익 236억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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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화재는 올해 초 손해율 상승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감으로 보험주들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는 동안에도 비교적 하락폭이 덜했던 종목이다.
이후 반등장에서는 앞장서 강세를 이끄는 모습을 보여줬다.
동부화재의 강한 위기관리 능력이 시장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보험사들의 지난해 3분기(10~12월)까지 실적이 대부분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고 증권사들의 혹평을 받았지만 동부화재에 대해서는 합격점이 주어졌다.
한국투자증권은 동부화재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3분기의 수정자기자본이 전망치를 소폭 하회한 것은 아쉽다"며 "이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지표의 큰 변동은 없다"고 평가했다.
동부화재는 올 1월에 전월 대비 120% 증가한 103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증권업계의 기대에 부응했다.
2월 순이익은 133억원으로 더 늘어났다.
CJ투자증권 심규선 연구원은 "동부화재는 올 들어 우수한 보험영업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며 "수정투자이익의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장기보험의 성장성과 수익성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달 이후 실적 개선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이달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손해율의 하락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업계 전체적으로는 1.0%대의 저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동부화재는 4.0%대의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동부아남반도체가 영업자금 목적으로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함에 따라 동부화재는 보유 지분율(2.93%)에 따라 72억원을 출자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동부화재 주가 상승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오던 동부아남반도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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