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45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8.74P(0.05%) 내린 17,036.60을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상회하며 출발했으나 상승에 따른 부담과 일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보합권으로 밀려났다고 전했다. 총무성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5%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민간조사기관들의 예측 평균치(+0.6%)를 소폭 하회하기는 하나 예상한 범위 내인 것으로 나타나 디플레 해소가 한층 더 가까워져가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 2월 완전실업률도 4.1%로 전월 대비 0.4%P 낮아졌으며 유효구인배율도 지난달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 전 닛케이평균선물 가격이 오르면서 현물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특히 기술주와 은행주에 사자가 몰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NEC와 미쓰비스UFJ, 미즈호FG 등이 강세를 시현 중이며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등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다이쇼건설과 미쓰비시중공업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POSCO DR은 전일 대비 170엔(2.27%) 밀려난 7320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