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재평가 아직 진행중" ‥ 골드만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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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증권은 31일 "한국증시의 재평가 과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작년 3월에 내걸었던 향후 3~4년내 코스피지수가 2000에 도달한다는 강세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또 올해 코스피지수는 매력적인 주가수준과 견고한 거시경제,탄탄한 기업가치등을 바탕으로 150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거시지표와 기업실적의 '역풍'이나 국내 펀드유입 완화등 증시를 둘러싼 부정적인 이슈들은 구조적인 것이 아니라 주기적인 요인일 뿐"이라며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과 일본증시의 강세가 주가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최근의 조정으로 많은 종목들이 매력적인 가격수준에 도달했다"며 선별적인 내수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골드만삭스는 유망내수주로 국민은행,신한지주, 하이트맥주 농심을 꼽았고 과매도 상태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엔씨소프트등 기술주와 현대차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권유했다.
이밖에 자산가치가 양호한 한진중공업 대우건설 고려개발을 매수추천하고 소형주 가운데선 디에스엘시디 금호전기를 선호주고 꼽았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