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 생산 2억대 돌파…66년 이후 40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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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TV 사업에 뛰어든 지 40년 만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억대의 누적 생산량을 돌파했다.
LG전자는 1966년 부산 온천동 공장에서 국내 최초의 19인치 흑백TV를 생산한 이후 99년 1억대 돌파에 이어 30일 구미 공장에서 2억번째로 생산된 42인치 PDP TV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2억대는 21인치 TV기준으로 지구를 세 바퀴를 돌 수 있는 거리이며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팔린 1억8000만대보다 많은 물량이다.
LG전자는 1966년 외산 TV 일색이던 국내시장에 독자기술로 TV 생산에 뛰어들었다.
TV 생산 첫해인 66년 9050대였던 연간 생산량은 지난해 1800만대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세계 TV 시장 점유율 10.2%로 처음으로 판매 1위에 올라섰다.
PDP TV와 LCD TV는 지난해 각각 2위,5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77년 8월 국내 최초 컬러TV 생산을 시작으로 86년 국내 최초의 LCD TV,98년 국내 최초의 디지털 TV 개발,99년 1억대 생산량 돌파 및 국내 최초 PDP TV 출시,2005년 세계최초 타임머신 TV 등 신기록을 양산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