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아가방에 대해 저가 매수에 나서야 할 시기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30일 삼성 송준덕 연구원은 지난 4개월간 아가방의 주가 조정 폭이 30%에 이르러 기간과 가격 조정이 모두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작년 15% 수준에 그쳤던 중국 등 해외 아웃소싱 비중이 올해 30%수준까지 확대돼 매출 원가율이 하락하고 고 마진의 Organic 제품의 수출이 개시되면서 올해 주당순익 증가율이 98.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이익 모멘텀은 최소한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 또 보유 부동산 가치와 현금이 각각 450억원과 260억원에 이르며 현 시가총액 680억원을 넘어서고 있고 유아 브랜드 시장 점유율 34%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낮은 밸류에이션은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6개월 목표가 4만87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