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물 매매 5일 연속 순매수 ‥ '전약후강' 뒷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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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5일 연속 '전약후강'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1.41포인트(0.11%) 오른 1332.72에 마감,5일째 강세를 이어나갔다.
장초반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우려감으로 12포인트가량 하락했다가 외국인이 지수선물 매수 규모를 늘리자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이전 4일간도 모두 장초반 약세장을 나타냈다가 상승세로 마감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23일 이후 5일 연속 지수선물에 대한 매수우위를 보였다.
순매수 규모만 1만9765계약에 이른다.
이 같은 선물 매수 열기가 시장 베이시스를 끌어올렸고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 강세로 연결된 것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이 기간 9000억원가량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한때 큰 변동성을 보였던 코스피지수도 5일 연속 강세로 133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약세를 프로그램 매수세가 만회하는 양상"이라며 "하지만 시장 베이시스가 약화될 경우 지수에 미치는 충격은 더욱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