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006 2군 리그가 30일 개막, 10월26일까지 7개월 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 해 2군 리그는 부산과 광주가 새로 가세해 지난해보다 두 팀이 늘어난 12개팀이 참가한다. 또 지난해까지 중부.남부로 구분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선수단의 이동 거리 등을 고려해 A(제주, 서울, 성남, 광주), B(인천, 수원, 전북, 경찰청), C(전남, 포항, 울산, 부산) 등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30일 오후 3시 전국 6개 구장에서 일제히 열릴 개막 경기에서는 서울-광주, 성남-제주(이상 A조), 인천-전북, 수원-경찰청(이상 B조), 전남-울산, 포항-부산(이상 C조)이 맞대결을 펼친다. 오는 9월28일까지 6라운드로 조별 리그를 치러 각 조 1위 세 팀과,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이 10월12일 단판 승부로 4강전을 벌인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10월19일과 같은 달 26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맞붙어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