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외모에 관심이 많고 만족감을 느끼는 젊은 남성일수록 짜릿한 섹스를 즐길 확률이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외모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남성의 경우 피임 기구를 착용하지 않거나 다 수의 파트너와 관계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반대로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록 위험한 성관계를 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실시한 한 연구원은 "적극적으로 성생활을 가지는 학생들의 경우 평균적으로 자신의 외모나 이미지에 점수를 후하게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7~19세 연령의 대학생 434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적극적인 성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59% 중 2/3은 콘돔을 착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가진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편 음주상태로 섹스를 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절반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