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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바이아웃' 돈 몰린다 ‥ 해당기업 주가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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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코스닥시장에서 창업투자회사와 구조조정펀드,경영컨설팅업체들이 주도하는 인수·합병(M&A)이 활발하다.


    대부분 상장사를 인수,구조조정을 거쳐 비싼 값에 되파는 바이아웃(Buy out)을 겨냥한 것이다.


    이처럼 바이아웃 대상 상장사들의 주가는 대체로 인수를 전후해 급등한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아 투자 전 실제 구조조정 효과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활발해진 '바이아웃'


    2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퓨쳐시스템 해외무역에 이어 기륭전자필링크 등의 경영권이 창투사 또는 경영컨설팅업체로 넘어갔다.


    창투사 등이 현재 경영을 맡고 있는 코스닥상장업체들은 10여개에 달한다.


    에스엘인베스트먼트는 기륭전자의 지분 7.62%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으며 경영컨설팅업체인 보드웰인베스트먼트의 신인재 사장은 필링크를 인수했다.


    이에 앞서 해외무역은 한국기술투자가 주도하는 KTIC8호 기업구조조정조합에,퓨쳐시스템은 코아기업구조조정전문의 CFAG트리플윈 구조조정조합에 각각 경영권이 넘어갔다.


    구조조정펀드나 경영컨설팅업체들이 코스닥 상장사 인수에 적극 나서는 것은 자금조달이 쉬워진 데다 코스닥 상장업체의 프리미엄이 올라가면서 구조조정 후 매각에 따른 차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KJ온라인의 경우 지난해 CFAG11호 구조조정조합에 인수될 당시 주가가 4730원이었지만 M&A테마를 타고 한때 1만1450원까지 치솟았다.


    창투사의 경우 정부가 창업지원법을 개정,창투사들이 경영참여 목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 배경이 되고 있다.


    ◆차익실현 잇따라


    지난해 하반기에 상장사를 인수했던 구조조정조합이나 경영컨설팅 업체들은 최근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CFAG11호 구조조정조합은 라이브코드 등에 KJ온라인 주식 125만9895주와 경영권을 100억원에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7937원.CFAG11호 구조조정조합은 지난해 9월 이후 KJ온라인의 주식을 5000원대에 인수했다.


    6개월여 만에 약 2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경영컨설팅업체인 메가나인도 지난해 11월 케이비씨를 인수한 후 최근 디지탈지노믹스에 매각하면서 수십억원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박동명 연구원은 "구조조정펀드 등이 인수한 기업들은 M&A 가능성 때문에 실적과 관계없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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