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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사 복수대표제 도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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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 대표체제를 채택하는 상장사가 급속히 늘고 있다.


    또 상장사의 임원 보수는 증가하는 반면 배당금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주총회에서 복수 대표이사제를 도입한 기업이 크게 증가,유가증권 시장 상장기업의 40%인 272개사가 두 명 이상의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올해 주총에서 대표이사를 1명에서 2명으로 바꾼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은 26곳에 이른다.


    대표이사 수를 각각 2명에서 3명으로 늘릴 곳은 4곳,3명에서 4명으로 늘린 그룹형 경영 기업도 5곳에 달한다.


    코스닥기업 중에도 올 들어 대표이사 수를 늘린 기업이 14곳에 달한다.


    기업이 최고경영자(CEO) 수를 늘리는 이유는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신규사업 진출에 나서면서 과거처럼 CEO가 전 부문에서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사업 부문별 독립채산제나 총괄사장제 등을 도입하는 사례도 적지않다.


    전문경영인들이 각 사업 부문을 따로 맡아 전문성과 업무 추진 속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복수의 CEO가 공동으로 대표권을 행사하는 '공동대표' 대신 각각의 CEO가 독립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각자대표'의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 외국계 기업의 국내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외국계 CEO가 경영에 참여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외국계가 최대주주인 한국유리는 필립 부티에 전 프랑스 생고방사 임원이 대표로 선임됐으며 쌍용차와 한국포리올도 각각 중국 출신 임원과 일본 출신 임원을 대표로 임명했다.


    포스코의 경우 올해부터 각 부문장들이 맡아 모든 권한을 갖고 집행하는 책임부문제를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윤석만 사장 등 3명을 대표로 선임했다.


    이구택 회장을 포함해 대표는 총 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우방타워랜드는 최근 관광레저 부문을 강화하면서 전문경영인인 최백순 사장을 추가로 영입했다.


    삼성제약도 생산과 관리 부문 사업부 강화를 위해 기획실장과 생산본부장을 각각 대표로 승진시켰다.


    최근 CJ에 인수된 삼호F&G도 CJ출신 전문경영인 2명이 나누어 대표를 맡게 됐다.


    한편 2004년에 비해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사의 배당 규모는 소폭 축소됐으나 임원들의 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이달 초까지 연말 현금배당 공시를 한 유가증권시장 358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지난 연말 현금배당액은 8조5878억원으로 전년도보다 6.07% 감소했다.


    그러나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사들의 보수한도는 전년보다 인상된 경우가 많았다.


    특히 12월 결산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들은 올해 이사 보수한도를 1인당 평균 16.7% 인상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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