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가의 명품] 마이다스에셋 '액티브주식형펀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이다스액티브주식형펀드'는 배당주펀드로 유명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성장형펀드의 대표로 키우고 있는 상품이다.
높은 수익률이 이를 잘 말해준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이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29.78%다.
벤치마크 지수를 17.19%포인트 웃도는 성적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0억원 이상 성장형펀드(주식비율 70% 초과)중 6개월 수익률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년 수익률도 56.30%로 성장형중 6위에 해당한다.
동일한 유형의 성장형펀드 평균 수익률이 6개월은 15.79%,1년은 38.81%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익률이다.
'액티브'라는 상품명처럼 이 펀드는 적극적인 주식운용이 특징이다.
업종간 또는 종목간 교체매매도 신속하게 이뤄지고 선물 등 파생상품을 이용해 자산배분의 효율성을 높이고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주로 쓴다.
회사측은 이를 '발빠른 가치투자'라고 설명한다.
펀드매니저인 신진호 운용역은 "가치투자라고 해서 반드시 장기보유해야 할 필요는 없다"며 "교체매매를 자주 하더라도 저평가된 종목이 가치가 오를 때 판다면 그것도 가치투자의 일종"이라고 말한다.
종목선정은 4명으로 구성된 리서치팀의 지원을 받는다.
리서치팀은 매주 2∼3개의 기업을 탐방하며 '숨은 진주'를 가려낸다.
300여 종목을 후보군으로 삼고 다시 투자대상을 압축해낸다.
펀드 설정액은 약 260억원이다.
회사측은 적극적인 운용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 펀드규모를 1000억원 이내로 조절할 방침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