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는 영원한 신혼여행 명소.
외국인 관광객 중 45%가량이 신혼여행객이라고 한다.
골프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클럽이 많고 1년 내내 라운드가 가능한 기후 특성을 보여 좋다.
지난 1월 PGA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이 열렸던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골프코스와 지난 2월 2006 LPGA 개막경기인 SBS오픈이 개최됐던 오하우섬의 터틀베이리조트 골프코스가 대표적이다.
카팔루아GC는 마우이의 국제공항인 카훌루이공항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다.
베이,빌리지,플랜테이션 등 3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코스는 아놀드 파머와 프랜시스 드웨인이 디자인했다.
파 72, 전장 6600 야드.카팔루아GC의 세 코스 중 가장 정적인 코스다.
카팔루아 콘도와 그림 같은 연못이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한 14번 홀(파3)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빌리지 코스는 파 70, 6317야드로 아놀드 파머가 설계했다.
5번 홀까지 수목이 장관을 이루는 산줄기가 펼쳐지고,6번 홀부터 태평양의 아름다운 풍경과 라나이 섬이 한눈에 잡히는 경관 좋은 코스로 알려져 있다.
굴곡이 심해 섬세하면서도 도전의욕이 넘치는 한국 골퍼들에게 특히 인기 있다.
플랜테이션 코스는 벤 크렌쇼와 빌 쿠어가 디자인했다.
세 코스 중 제일 나중인 1991년 개장했다.
7000야드가 넘는 파 73의 이 코스는 해마다 1월 초 PGA투어 시즌오픈 대회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코스이기도 하다.
파인애플 밭이었던 마우이 서부의 산세를 이용해 아주 역동적으로 코스를 디자인했다는 평이다.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프로골퍼들도 애를 먹는다.
세 코스 중 그린피가 가장 비싸지만(숙박객이 아니면 18홀에 200달러가 넘는다) 예약이 제일 먼저 찰 만큼 인기가 높다.
터틀베이GC는 오하우섬 북쪽해안 제일 끝에 자리한 터틀베이 리조트 내에 있다.
아놀드 파머의 설계로 1992년 개장한 18홀의 파머코스와 1972년 조지 파지오가 만든 9홀짜리 자매코스인 파지오 코스가 있다.
세계적인 서핑 명소인 노스 쇼어 부근에 위치해 장대한 해안 풍경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어 좋다.
아놀드 파머코스는 PGA투어인 터틀베이 챔피언십이 매년 열리는 코스다.
페어웨이가 좁고 바람이 강해 상급자도 제 점수를 유지하기 어렵다.
워터 해저드와 빠른 그린 등도 복병.페어웨이에 10개의 큰 벙커가 있고 그린이 바다에 접해 있는 17번 홀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곳 해안가에는 하와이에서만 서식하는 등 푸른 바다거북이 있어 '터틀베이'란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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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하와이, 카팔루아 골프 아카데미 패키지 내놔
하와이 전문 여행사인 블루하와이(02-319-0022,www.bluehawaii.co.kr)는 카팔루아 골프 아카데이 패키지를 꾸몄다.
카팔루아GC 내에 위치한 카팔루아 골프 아카데미에서 3일 동안 단계별 골프강습을 받는다.
풀스윙 자세를 분석해 취약점을 보완해주며 퍼팅 피칭 치핑 웨지플레이에 대해서도 집중 지도를 받는다.
카팔루아 골프 아카데미만의 특별 지도 매뉴얼도 제공된다.
오는 4월1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출발한다.
일본항공(매일 출발) 310만원,대한항공(수·토·일요일 출발) 350만원.리츠칼튼에서 숙박하며 전 일정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하와이관광청 한국사무소 (02)777-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