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24일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을 사실상 지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한창호 기자입니다. [기자] 헌정사상 첫 여성총리 탄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퍼1](청와대 "차기 총리후보 검증 완료")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은 21일밤 한명숙 의원측에 총리후보 검증 결과를 알려주면서 신상자료를 오늘(22일)중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G1](한명숙 총리 후보) 한 의원은 이화여대 졸업 후 90년대 들어 대표적인 여성단체인 여성민우회와 여성단체연합을 이끌어 여성운동계 내에선 '대모'로 통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와 방송개혁국민회 공동대표도 지냈습니다. 또,국민의 정부 시절 16대에 국회에 진출한뒤 초대 여성부 장관을 지냈고, 참여정부에선 환경부 장관으로 발탁되기도 했습니다. [수퍼2](노대통령, 24일쯤 총리 지명) 노 대통령의 총리지명은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머물고 있는 한 의원이 귀국하는 오는 24일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수퍼3](한나라당 "여당 당적버려야")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이 새 총리로 확실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선 환영의 목소리와 함께 "한 의원이 여당 당적을 버린다면 임명동의를 고려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야당의 반대가 적은 첫 여성 총리 카드가 부각되면서, 여론의 반응이 폭발적이자 고무돼 있는 모습입니다. [수퍼4](청와대,책임총리제 강화 방안 검토) 또, 청와대는 책임총리제 실시와 국정 장악을 위해 김영주 경제정책수석을 국무조정실장으로 보내 총리를 보좌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