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판교 모델하우스 공개를 앞두고 가장 크게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바로 발코니 확장을 통해 눈에 띄게 넓어진 실내공간인데요,, 발코니 확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분양을 준비중인 한 건설업체는 발코니 확장공사를 공짜로 제공한다고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발코니 확장이 분양 성공의 관건이다. 판교에서 본격화된 발코니 확장붐이 지방분양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호반건설은 올해 첫 사업으로 광주광역시 2곳에서 총 1,100여가구를 동시에 분양합니다. 발코니 확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는 최초계약자들에 한해 무료로 발코니 확장공사를 제공합니다. 발코니 폭을 1.5m로 제한하는 건축법 시행령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발코니 확장이 최대 2m까지 가능합니다. 발코니를 개조할 경우 실내공간이 최대 18평까지 넓어지는 셈입니다. 평당분양가는 580만원에서 620만원선. 동림지구에서 분양하는 34평형의 경우 평당 분양가는 610만원. 최초계약자가 아닐 경우 발코니 확장을 위해선 분양가 이외에 5백만원이라는 추가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아파트 완공 후 발코니 확장을 하기 위해선 기존 구조를 허물어야 하기 때문에 이보다 2~3배 많은 추가공사 비용이 듭니다. 결국 최초계약자일수록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발코니를 확장할 수 있는 셈입니다. 건설사들 입장에서도 발코니 확장이라는 메리트를 얼마큼 효과적으로 이용하느냐가 분양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발코니 확장이 보편화됨에 따라 분양가와 발코니 확장비용을 합한 금액이 실질적인 분양가인만큼 주변 시세와 꼼꼼히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WOWTV NEWS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