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6:39
수정2006.04.08 20:13
명품-비싸다? 불법에 가짜가 많다? 아니다, 아이페라(대표 박은미?사진?www.iferra.com)에 오면 모두 해결된다.
5년 전 쓰던 물건을 인터넷에서 한번 두 번 팔기 시작한 게 입소문이 나면서 다른 물건 좀 구해달라는 고객의 요청에 할 수 없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믿기지 않는 소문을 듣고 찾아 간곳은 그냥 평범한 사무실. 온라인 판매라 매장이 필요 없다는 박 대표는 '아이페라'의 인기비결을 고객의 입장에서 이윤을 적게 남기는 것, 의류직물학을 전공한 패션 감각으로 고객이 좋아할만한 물건만 찾아내는 것, 1주일 마다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 등이라고 한다.
이 모든 것이 외국 현지에 agent 를 두고 신상품 정보에 발 빠르게 움직이며 13시간이 넘는 해외 출장을 한달이 멀다하고 날아다닌 땀의 결과다.
정식 통관을 거쳐 들어오는 '아이페라'의 상품들은 100%환불에 수선까지 명품다운 A/S를 자랑하는 덕에 한번 고객은 반드시 단골이 되고 단골이 또 단골을 불러오는 한 가족 같은 공통체가 되버렸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홈페이지 게시판은 불야성을 이루고 신상품이 올라오는 날은 다운되기 일쑤인데, 이렇듯 성황을 이루다 보니 종종 모함과 오해를 받는 일이 있다는데 고객이 먼저알고 찾아오는 믿음에 걱정이 없다고 한다.
"이제는 해외에서도 주문이 올 정도로 유명해진 덕에 상품 고르느라 이태리에서 살 정도인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고객의 입장에서 욕심 부리지 않고 하는 게 성공의 비결인 것 같아요 사업이 어려운 분들도 도와드리고 싶구요" 하는 박 대표의 야무지고 밝은 눈빛에서 명품기업 '아이페라'의 미래가 보인다.